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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기에서 중앙은행의 과열 조정. feat 오건영 부부장님

YandH 2021. 2. 9. 00:44

2021.02.29

 

결론

  1. 경기회복장에서 자산시장의 버블은 단기 기준금리를 조정하여 브레이크를 밟는다.

  2. 이러한 이유는 신용(대출)의 확장이 자산시장으로 들어가 버블을 키우길 원치 않기 때문이다.

  3. 단기금리를 확대하여 주식시장이 충격을 받아 깊고 짧은 단기적 조정(1일~3일)이 발생하면 국장의 경우 오후2시에 신용매수 물량의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진다.

  4. 한국은행 총재가 이른바 '빚투' 하지 말라고 구두경고 하였는데, 이렇게 단기금리를 올려 시장에 충격을 주는것은 강제로 신용매수물량을 반대매매로 털어내는 효과가 있다.

  5. 경기회복기의 조정은 깊지만 짧다. 중앙은행과 정부가 원하는 것은 완만한 인플레이션, 완만한 자산시장(주식시장)의 상승세이다. 조정이 더 길어지면 시장의 상승추세를 꺾을 수 있기때문에 단기금리를 다시 낮춰 다시 시장이 올라가길 바란다.

  6. 100Km 과속카메라 앞에서 짧은 급브레이크를 여러번 밟는것과 비슷한 것.

  7. 따라서 시장의 단기적 급등을하면 중앙은행은 바로 다음날 단기금리를 인상한다. 시장(NASDAQ, 항셍테크지수)가 급등하면 현금화해야한다.

 

 

용어 정의부터 하고 가자.

 

ㅇ 경기회복 = 코로나,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사태, 911테러와 같이 급격한 경기/신용 위축 후 일정기간이 지난 후를 의미한다.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인해 기대인플레이션과 장기금리도 같이 상승하는 시기이다.

    개인적으로 더 세부적으로 정의한다면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장기금리 상승에 추가하여 주가 상승까지 3가지가 모두 같은 방향일때 경기회복장이라고 본다.

 

ㅇ 기준금리

  - 기준금리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각국의 기준금리>

  - 기준금리를 무엇으로 삼을지는 바뀔 수 있다. 하지만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빌려주는 단기금리라는 공통적 속성을 갖는다.

  - 중국의 경우 요즘은 LPR금리보다는 SHIBOR금리 7일물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듯 하다.

  - 공통적으로 기준금리란 최상의 신용(주로 국채)을 가진 단기물(1일 O/N물~7일물, 보통 7일물)을 의미한다.

  - 시중은행은 중앙은행으로부터 기준금리(단기금리)로 대출을 받아 국민에게 장기금리로 돈을 빌려준다.

  - 그래서 장-단기 금리차가 크면 클수록 은행의 수익성 향상 -> 대출확대 -> 시장 유동성 확대를 의미하고

  - 장-단기 금리차가 작을수록, 심지어 (-)라면 은행 수익성 하락 -> 대출축소 -> 시장 유동성 축소를 의미하여 보통 -발생 시점 3개월~6개월 이내에 공황이온다. (US10Y - US02Y 차트를 보면 자명하다.)

  - FED의 기준금리(FED FUND RATE)는 보통 7일물을 의미한다.

 

<다양한 미국의 단기 채권 자금. 출처 : Bloomberg>

 

<영국의 LIBOR금리에 대응하는 미국의 SOFR. 출처 : fred>

 

<중국의 SHIBOR금리. 1일물과 1W물을 보면 되며 최근 급격한 상승으로 아시아장에 타격을 주었다. 출처 : http://www.shibor.org/>

 

 

ㅇ 과열(버블)

  - 적정주가보다 이상과열된 상태를 말한다. 적정주가를 구하는 공식은 여러 방식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분모에 할인율(금리), 분자에 EPS같은 것들이 들어간다. 

 

ㅇ 적정주가

  - 성장주의 적정주가에 분자가 무엇이 들어가는지는 모델마다, 개인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분자에는 공통적으로 실질금리가 들어간다. 

  - 미국의 10년 실질금리는 명목금리(US10Y) - 기대인플레이션(BEI 10Y)이다.
    금리가 3%라도 10년 BEI가 10%라면 사실상 실질금리는 -7%이다.

 

 

ㅇ FED가 경기와 유동성을 확장/축소하는 방안은 아래와같다. (코로나 이후 기준)

  1. 기준금리 인하/인상

    단기금리를 낮춰 장단기금리차를 확대하여 은행이 고객들에게 대출을 발행하도록 유도하여 시장에 유동성 공급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전에 사용하던 유일한 방법)

  2. 양적완화, YCC
     US10Y 장기물 명목금리를 직접 매수(유동성 확대)/매도(유동성 축소)한다. (cf. 채권 발행시장, 유통시장)
     좀 더 자세한 장기물중 신용이 가장좋은 미국국채의 US10Y를 매수하여 금리를 낮추면, 일반적인 장기 회사채,
    금융채의 금리도 따라 내려가므로 결과적으로 대출이율이 낮아지게 되어 차입자 입장에서 대출상환 부담을
    줄이고 대출을 확대할 유인을 제공한다.

     양적완화는 국채 매입량만 명시, YCC는 더 나아가 장기국채의 금리를 타게팅하므로 엄밀히 말하면 조금 다르지만
    근본적으로 장기채를 사서 장기채 금리를 낮추는걸 의미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추가된 방법이다.

  3. 회사채 매입

  4. repo 개입  

 

ㅇ 가설 : 시장의 단기적 과열은 단기금리를 올려 제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가가 상승하면 금리가 오르는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주가와 금리의 방향이 엇갈리는 지점에 연준의 정책반영이 포함되어있다.>

주가가 상승하면 금리가 오르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주가와 금리의 방향이 엇갈리는 지점에 연준의 정책적 의지가 반영되어있다고 본다.

 

<최근의 한국장의 주가 급락과 급등은 SHIBOR금리의 영향이 컸다>

 

 

외부링크

ㅇ 중국 시보금리 : http://www.shibor.org/shibor/web/ShiborJPG_e.jsp

ㅇ 한국은행 모바일 경제통계시스템 : https://ecos.bok.or.kr/mobile/100KeyStatCtl.jsp?actionType=statSub&pGubunCode=K02000 

ㅇ FED 금리 모니터링 도구 : https://kr.investing.com/central-banks/fed-rate-monitor

 

FED 금리 모니터링 도구 - Investing.com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모니터링 도구는 차기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의 금리 인상이나 인하에 대한 예상 추정치를 표시합니다.

kr.investing.com

 

ECOS Mobile

 

ecos.bok.or.kr

 

Shanghai Interbank Offered Rate

 

www.shibor.org